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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쉿 -Σ- 우린 서로 모르는 겁니다.
스티브 잡스가 과연 DRM이 음악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가를 묻는 것에, 정말 순수하게 DRM을 없애자고 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한국의 잡스빠 맥빠들은 과연 다른 것 같습니다 :-> 어찌 그리들 알흠답게 보아주시는지.

iTunes Store를 사용하고 있고, 지금도 FairPlay DRM은 다른 것도 아닌 iTunes 자체를 이용해서 깨는 방법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구입하는 족족 깨서 저장하고 있어서 풀든 말든 하며 기사를 읽었습니다. 아무리봐도 유럽연합의 압력에 맞선 뻥카, 아니면 '풀어도 우리는 iTunes Store에서 조금이나마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사업가적 판단에 의한 것 같은데 이걸 마치 잡스가 사회악 DRM에 맞서 결연히 일어선 투사로 보아주려고 애를 쓰고 있으니.. 안쓰럽죠.

물론 실제로는 이렇게까지 이야기가 머리속에서 전개되더라도 '아니야 우리 잡스횽이 그럴리 없어' 라고 생각했다면 ㄷㅄㄱ와 ㅅㅍㅈㄴㅇ를 보는 박순희들을 보는 것 같아서 이것도 안구에 습기.

그러고보니 조직을 구성하면서 영향 받은 인물에 스티브 잡스, 조직에 구글을 적어넣은 곳도 있으니.. 거의 무의식적으로 흠칫하고 뒷걸음질을 치게 되던데. 전 돌아다니다가 Stay Foolish, Stay Hungry만 보면 브라우저 종료하고 나올 정도라서. 그 말이 싫은게 아니라 잡스빠가 싫은거죠.

아무튼 영향력있는 인물이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앞으로 어찌될까요?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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