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대단한 예술작품 감상하는 것도 아니고,
하나의 상품인 영화를 보고 '내 돈 아까워'라고 혹평하면 큰일나?
'이번 작품은 성장하기 위한 밑바탕' 이라고 봐줘야 한다는 사람들은 왜 그리 많지?
성장하기 위한 밑바탕이면 재미없어도 용서가 되는거야? 꼭 봐줘야 되는거야?
뒤죽박죽영화가 재미가 없었으니까 불만이 있었겠지. 스파이더맨 3하고 인디펜던스 데이 안그래도 혹평 많았던 작품이고만. 그 때 '아냐 그래도 나의 완전소중 스파이더맨 3은 그렇지 않다능 ㅜㅜ' 하는 지질휘가 이리도 많았던가? '인디펜던스 데이는 여름방학 블록버스터니까 닥치고 감상' 하라는 지질휘가 이리도 많았던가?그 놈의 스토리 부제 지겹다.
책 잡을 것이 그렇게도 없던가요?
스파이더맨3 - 2시간 넘게 지루하게 이야기를 끌고가더니 터미네이터의 T1000의 아류 같던 샌드맨이 갑자기 착해져서는 스파이더맨과 해피하게 빠이빠이하는 장면에서는 어이가 없더군요
인디펜던스 데이 - 2시간 넘게 외계인에게 손한번 못 쓰고 폭파 당하던 사람들이 외계 비행체의 약점을 알았다고하는 순간 모두 지구에 떨어져 있더군요. 그 장면을 보는 순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절실!!! ㅜ.ㅜ
반지의 제왕 - 대체 그 넘의 절대 반지는 일반 사람이 끼어봤자 아무런 효과도 없는데(오직 사우론이 끼어야만 효과가 있음) 왜 다들 그 반지을 손에 넣으려고 열을 올리는지... 뭐~ 반지에 사람의 마음을 현혹시키는 마법을 걸었다고 주장한다면 대략 낭패! OTL
지금 생각나는 영화는 이것 뿐이라....
솔직히 디워를 보면서, 군인들이 부라퀴가 사는 동굴에 기세등등 쳐들어갔다가 쫓겨나왔을 때 밖에 있던 모든 군인들이 전멸한 장면에서, 밖에서의 전투 씬도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부라퀴의 빠른 질주에 비해 사람의 달리는 속도가 현저히 느림에도 부라퀴는 주인공들을 못 따라잡는 장면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었지만,
그 외에는 스토리 진행에 큰 무리가 없다고 느꼈는데요. 뭐가 그렇게 불만이신지,
차라리 스토리 연계성 부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쓰세요. 대충 두루뭉술하게 연계성 부족이라는 말로 때우지 마시고,
영화가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 쓰고, 재미있게 봤다면 재미있게 봤다고 쓰는거지 뭘 그리 이래라 저래라 하는 작자들이 이리도 많냐능. 세상에 어느 상업영화가 DVD도 아닌 극장용 엔딩에다가 감독 코멘터리 집어넣는 DDR을 치냐능. 그리도 애국심 마케팅을 하고 싶냐능. ㅋㅋㅋ
괴수영화의 기준으로 보면 잘 만들었다고 두둔하는 사람들, 이게 지금 괴수영화 매니아층 보라고 개봉한 영화인지? 트랜스포머가 왜 히트했는지를 생각해보기를. 어쨌든 사람을 끄는 것에 성공했지 않은가. 매니아 보라고 만든 영화가 아닌데 왜 매니아의 기준으로 봐줘야 하는지? 아 진짜 '한국인이 만든 것'은 뭐 다른가? :3
ps. 아 그래도 이번엔 전문가들이 검증해야 한다는 말이 안나와서 좀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