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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쉿 -Σ- 우린 서로 모르는 겁니다.
통신시장 확 열어서 피터지게 경쟁하도록 해야할 정통부가 왜 통신 3사 穴sucking이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정말 들리는 말대로 봉투가 두둑하기라도 한가.

아이폰의 의미는 간단하다. 통신사 자체 제공 서비스는 엿먹이고 전화 기능을 '기계가 제공하는 기능 중 하나' 정도로 넣어놓은 것. (이라고는 해도 Cingular 독점 공급이라고는 하더만) 고속무선망을 이용한 통신사의 컨텐츠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고속무선망을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 정도로 격하시킨 것이다. WiFi 접속이 가능한 곳에서는 휴대전화망을 쓸 필요가 없다.

..고로 별 쓸 것도 없고 볼 것도 없는 폐쇄망 내에 안주해서 사용자들과 CP들 피나 빨고 있는 통신 3사가 iPhone 같은 것을 들여올 리는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가뜩이나 한국은 애플에서 보면 별 시장도 아니고 (iTunes Store도 없지 않은가?), 2008 in Asia는 일본에서 제공하는 3G 서비스에 맞춘 모델을 내놓겠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iPhone은 iPod 6세대(?) + Phone + 웹브라우징 정도이고, 자체적으로 통신기능은 다 갖춘 주제에 싱크는 크래들을 이용하거나 케이블 끼워야 하고, 3rd party 소프트웨어 추가등도 자유롭지 못한 어딘가 애매한 반쪽짜리 제품이기는 한데.. 왠지 저렇게 단점을 떠올리면서 위안하는 것이 여우와 신포도의 우화를 생각나게 한다.

블랙베리같은 email 디바이스는 TRS 사업자 하나가 (KT 파워텔이었나?) 기업들과 단체 계약을 맺고 쓰고 있다고는 하더라. 아무튼 대체 한국이 IT 강국이라고 지껄이는 놈들은 골이 비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정말 그렇게 믿고 있는 건지, 아니면 국민에게 희망을 *^^* 심어주려는 것인지 궁금하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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