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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쉿 -Σ- 우린 서로 모르는 겁니다.

예상했지만 또 '양심'이라는 단어에 낚이고, 난 다녀왔는데 넌 왜 안가냐는 보상심리에 낚이고들 있다.
떡밥이 항상 풍부한 나라 대한민국 답게 말이지.

'양심의 자유'에 대해 이글루스의 DSmk2 님이 설명해주신 것을 인용해본다.

양심의 자유는 보통 '인간의 존엄과 가치의 내면적 기초가 되는 각자의 논리의식과 사상을 자유로이 형성하고 또 그것을 외부에 표명하도록 강제당하지 아니할 자유와 더불어 그 윤리의식이나 사상에 반하는 행위를 강요당하지 아니할 자유'를 의미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자신이 '옳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존중받고 그것에 어긋나는걸 강요받지 않을 자유가 양심의 자유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자유'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옛날에는 이런게 없었어요. 토마스 모어는 왕 앞에서 침묵했다가 목이 잘렸죠. 이런거로 죽는일은 비일비재했습니다.

그 밑에 잠본이님의 덧글에 더욱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개인의 신조에 따른 병역거부'

사회학이나 법학의 많은 부분이 일본 거쳐서 들어오는 과정에서 일본애들이 번역 이상하게 해놓은 단어 때문에 다들 고생한다. 법학을 공부하는 애들 말을 들어보니 아예 이제 자신들이 쓰는 전문 용어 비슷하게 이해를 하는 모양이다. 사족이지만 저 양심 말고도 상당히 많은 단어들의 뜻이 보통 쓰이는 것과 아주 다르다.

그만 좀 낚이고 그만 좀 까대자. 36개월 동안 낙도 오지에서 굴리겠대잖아. 당신들이 떠들지 않아도 병역 거부자들을 그냥 내비둘 정도로 대한민국은 관대한 사회가 아니다.

쟤네가 김승연이나 정몽구 같이 범죄를 저질러도 킹왕짱 크게 저질렀다면 오히려 관대하게 대해줬을지 모르지만 ㄲㄲ, 지들이 자청해서 남들 두배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낙도에서 구르겠다는데 거 좀 그러려니 넘어가줄 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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