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쉿쉿 -Σ- 우린 서로 모르는 겁니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

[IT] 얄미운 스파이웨어 [중앙일보]
여러 개가 동시에 설치되는 `다운로더`형 프로그램 기승
보안패치 업데이트 자주 해야
 
스파이웨어가 진화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동시에 각기 다른 종류의 스파이웨어들이 한꺼번에 침투하는 ‘다운로더’형 스파이웨어가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액티브X를 설치할 때 신중을 기하는 네티즌이 증가함에 따라 액티브X를 악용해 스파이웨어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업자들이 여러 스파이웨어를 동시에 설치하는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다.
어라?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인데 :)

nProtect(엔프로텍트)에게 띄우는 편지 (너른호수님)
진정한 악성 프로그램, nProtect KeyCrypt
(중략)
다운로더형 스파이웨어도 기존 스파이웨어처럼 네티즌을 현혹하는 ‘낚시 글’이나 개인 간 파일 공유(P2P)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 동의 없이 설치된다. 다만 사용자에게 특정 웹사이트의 설치 목록과 다운로드 경로까지 내려받게 해 시스템에 다수의 스파이웨어를 설치하게끔 한다. 한 종류의 스파이웨어만 설치하고 이를 업데이트했던 기존 방식에서 진일보한 것이다. 다운로더형 스파이웨어의 가장 큰 특징은 없애기 어렵다는 것이다.

스파이웨어를 찾아내 치료한다고 해도 다운로드 경로가 자신의 컴퓨터에 입력돼 있어 향후 자신도 모르게 스파이웨어가 재설치될 수 있다.
(하략)
우와, 완전히 어떤 회사 제품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한번에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깔려고 들죠, 무조건 설치하려고 들죠, 잘 지워지지도 않죠,
컴퓨터에 악영향을 끼치죠, 게다가 백신에서 위험한 프로그램으로 진단하죠!

이럴수가. 중앙일보도 가끔 쓸만한 기사를 내보내는군!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한국에 사는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이런 글을 올렸던데, 그 목록과 밑의 답변이 사람을 배꼽잡게 합니다.

글: Computer Slowing Down with Adware

답변:
Boy it is extremely infected. We can may or may not be able to fix everything. A re-format would be the only way to make sure everything is removed.

각종 애드웨어에 고생하시는 한국민 여러분, 포맷하고 다시 설치하는 것이 나을거라고 합니다. 아이쿠..
모두가 우리 컨트롤은 안전하니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설치하라고 하지요. 없는 것을 만들 생각은 안하고.

전 그냥 쓰지 않겠습니다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예상했지만 또 '양심'이라는 단어에 낚이고, 난 다녀왔는데 넌 왜 안가냐는 보상심리에 낚이고들 있다.
떡밥이 항상 풍부한 나라 대한민국 답게 말이지.

'양심의 자유'에 대해 이글루스의 DSmk2 님이 설명해주신 것을 인용해본다.

양심의 자유는 보통 '인간의 존엄과 가치의 내면적 기초가 되는 각자의 논리의식과 사상을 자유로이 형성하고 또 그것을 외부에 표명하도록 강제당하지 아니할 자유와 더불어 그 윤리의식이나 사상에 반하는 행위를 강요당하지 아니할 자유'를 의미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자신이 '옳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존중받고 그것에 어긋나는걸 강요받지 않을 자유가 양심의 자유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자유'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옛날에는 이런게 없었어요. 토마스 모어는 왕 앞에서 침묵했다가 목이 잘렸죠. 이런거로 죽는일은 비일비재했습니다.

그 밑에 잠본이님의 덧글에 더욱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개인의 신조에 따른 병역거부'

사회학이나 법학의 많은 부분이 일본 거쳐서 들어오는 과정에서 일본애들이 번역 이상하게 해놓은 단어 때문에 다들 고생한다. 법학을 공부하는 애들 말을 들어보니 아예 이제 자신들이 쓰는 전문 용어 비슷하게 이해를 하는 모양이다. 사족이지만 저 양심 말고도 상당히 많은 단어들의 뜻이 보통 쓰이는 것과 아주 다르다.

그만 좀 낚이고 그만 좀 까대자. 36개월 동안 낙도 오지에서 굴리겠대잖아. 당신들이 떠들지 않아도 병역 거부자들을 그냥 내비둘 정도로 대한민국은 관대한 사회가 아니다.

쟤네가 김승연이나 정몽구 같이 범죄를 저질러도 킹왕짱 크게 저질렀다면 오히려 관대하게 대해줬을지 모르지만 ㄲㄲ, 지들이 자청해서 남들 두배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낙도에서 구르겠다는데 거 좀 그러려니 넘어가줄 수 없나?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6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서점들이 출판문화산업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온라인 기능 강화 등 서비스 경쟁에 나섰다. 이른바 ‘도서정가제’로 불리는 출판문화산업진흥법은 2003년부터 5년간 한시 도입됐던 출판 및 인쇄진흥법을 대체하는 법으로, 올해 6월 국회를 통과했다. 이 법의 골자는 신간 서적의 할인폭 제한이다.

기존 출판 및 인쇄진흥법은 인터넷서점에 한해 출간 1년 이내의 서적을 신간으로 분류해 10% 가격할인, 10% 마일리지 적립 등 총 20% 할인혜택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또 출간 1년이 넘는 책들은 서점 마음대로 할인폭을 정하도록 했다.

그러나 출판문화산업진흥법은 신간의 적용 기준을 출간 1년6개월 미만으로 늘렸고, 가격 할인폭도 마일리지를 포함해 10%로 제한했다.

즉, 예전에는 정가 1만원인 책을 8,100원(가격할인 10%, 할인가격 대비 마일리지 적립 10% 적용)에 팔았으나 10월 이후에는 9,000원에 팔아야 한다. 결정적으론 오프라인 서점들도 신간 서적을 10% 할인해 팔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동안 인터넷 서점이 가졌던 가격할인 이점이 사라진 셈이다.

작은 서점을 꾸리던 사람들이 도서 정가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헛소리를 하는 것을 죽 봐왔는데, 어차피 책 값 할인이 되든 안되든 사람들이 조그만 서점으로 갈 것 같나, 교보문고나 반디앤 루니스에 갈 것 같나? 큰 서점은 읽어보면서 골라도 직원이 눈치 안주지, 보통 간단한 요식업소들 옆에 붙어 있어서 책을 사서 잠깐 커피 한잔이라도 할 여유가 있지, 요새는 문구나 음반도 같이 판다.

게다가 대형 서점들은 직접 인터넷 서점도 운영한다고. 이런 법은 결국 큰 서점들 배불려주기 밖에는 되지 않는다.

가뜩이나 책 한권에 이미 만 몇천원을 넘겨서 다들 부담을 가지고 있는 판에, 책 읽는 사람들이 더 줄어서 책값만 더 오르지 않을까 걱정된다. 여기에 대해 '할인해주면 할인폭을 감안해서 책 가격을 올린다'는 논리가 꼭 나오는데, 해외에도 아마존이라든지 할인해주는 서점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책 가격이 갑자기 뛰지는 않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시장이 작았고 사람들이 책을 잘 안읽게 된 것이지 왜 맨날 할인폭만 탓해.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전경련 "대기업 비정규직 80%는 자발적 선택"

통계는 저기서도 마술을 발휘한다. 우선 '비정규직'의 정의부터 분명하지 않은데, 이 비정규직에 건 단위로 계약해서 일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이 포함될 경우 평균값이 왜곡되어 버린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월 백도 벌기 힘들다는 대형 마트 캐셔들과 건당 수백에서 수천씩 받고 잠깐씩 일해주는 프리랜서를 똑같이 취급할 수는 없는데 통계에서는 똑같은 비정규직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

글 내에서도 뭔가 이상하다.
"근로시간, 사업체 규모, 근로자 개개인의 인적 특성, 직무특성을 고려할 경우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적 임금격차는 거의 없다는 게 그간의 연구결과"라고 덧붙였다.
라고 해놓고 밑에서는
비정규직의 근로시간이 짧다는 점을 고려, 시간당 임금으로 계산할 경우 비정규직 임금은 정규직의 70% 수준으로 올라간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비정규직의 93.2%가 임금이 낮은 중소기업에 종사한다는 점을 감안, 300인 이상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정규·비정규직으로 분류해 각각 비교하면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은 75% 수준이 된다는 게 주장이다.
..25~30% 차이가 나는데
차별이 없다는 것도 우습고, 임금 외에 복리후생에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입 싹 씻고 있다는 것은 뭐 말할 필요도 없겠지.
전경련은 "특히 대기업 비정규직의 임금은 대기업 정규직보다는 낮지만 중소기업 정규직보다 1.3배나 높은 것으로 나온다"며 비정규직에 대한 정확한 실태 공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비정규직법의 취지는 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막자는 것이므로 차별금지와 기간제한을 모두 요구하고 있는 현행법의 개정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정규직이 터무니없이 급여가 낮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는 없고?

결론은 비정규직법 재개정 또는 철폐인가본데.. 정확한 실태를 공개해서 역풍이 불면? 그때는 월급 올려주려고?

물론 고급 지식이 필요하지 않고 비교적 단순하여 파트타임으로 고용이 가능한 캐셔라든지, 단순 사무보조에 높은임금을 주기 힘든 것은 이해를 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급여는 적절하고 차별이란 없다' 라고 구라를 치면 안되는 법이지. 눈가리고 아웅해서 뭘 어쩌려고.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살 이하에게 인권을 부여하지 않는 나라.
Commented by 리나n버섯 at 2007/08/30 00:16 #
글을 쓰신 분은 인권과 자유의 개념을 정확히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인권은 인간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보장되어야 하는 당연한 권리이고.
자유는 외부로부터의 구속이 없는 상태를 말하기 때문에,
인권과 자유는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머리를 기르지 못하게 한다고 해서 인권이 침해당하는 것은 아니지요.

그리고 학교라는 틀 안에서의 약속들을 지킬수 있어야,
사회에 나가서도 자신의 자유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것 아닐까요.
학교의 교칙이 선생 혼자 정한게 무슨 약속이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나라의 법도 결국은 지도층 혼자 정한 것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시각적인 폭력이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들은 결국 개인의 생각일 뿐이고_
학생에게 학생다운 차림을 요구하는 것은,
인간에게 인간다운 행동을 요구하는 것 만큼이나 당연한, 교육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 되네요.

그리고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셨다니 이해 못하실 부분이기도 하겠지만_
기분 나쁜건 그 때뿐이고, 나중에는 저런 기억들이 좋은 추억이 되기도 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좋지 않았던 과거를 미화하는 경우가 보통이며, 그것이 좋은 추억이 되어 줄지도 모르긴 하다. 그 때 느꼈던 분한 감정, 왜 내가 여기서 이모양 이꼴을 당해야 하는가에 대한 얄팍하지만 진지한 고찰, 그런 것은 이미 뇌리에 남아있지 않다. 그래서 '좋은 추억'이 되겠지.
Commented by 아쿠아마린 at 2007/08/29 20:03 #
이런 글을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 글을 누가 썼을까? 하는 점이지요.

우리나라의 정상적인 혹은 평범한 인생코스를 밟아간다면 누구나 초/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면서 누구나 자신이 학생일때면 자신이 속해있는 과정에 불만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지요. 여자분이시라 한창 꾸미고 싶은 나이에 제재를 가하면 청소년기의 반항심에 불이 붙을 수도 있습니다.

남자인 저같은 경우 중학교 다닐땐 아예 소위 '빡빡이'라고 하죠? 길이는 해병대머리에 스타일은 스포츠랄까... 고등학교에 와서도 머리길이는 3센티미터 제한이었고, 두발검사땐 조금이라도 길다 싶으면 '바리깡'으로 '땜통'을 만드는 것은 일상다반사였습니다. 0교시 문제도... 저같은 경우는 중학교때도 아침 8시까지 등교에 5시에 하교, 고등학교 땐 학교에 있는 시간이 1학년때부터 오전 7시~오후 11시까지였습니다. 저도 그 시절을 겪어오며 억울하게도 느꼈고, 이건 인권탄압이니 부당한 제재니 하면서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지나고 보면 '아 내가 철이 없었구나' 하는 생각만 들뿐입니다. 자율/보충학습의 경우 요즘도 그렇지만 그때 특히 말많았던 사교육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죠. 모두 다함께 EBS 과외도 듣고, 모두 다함께 같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집안형편에 따른 과외수강격차를 최대한 줄이고 다함께 독려하며 함께 입시라는 큰 관문을 넘을 수 있는 한 방법이었습니다. 또한 복장규제는 단순히 인권 침해라는 방향에서 접근하기보다는 좀더 다른 시선이 필요하지요. 물론 일제 잔재라는 비난도 있습니다만, 저를 비롯한 그런 시대를 거쳐왔고, 지금도 거치고 있는 학생들은 그 일제를 겪어보지도 않은 세대이므로 굳이 그런 이유로 반발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저는 그보다 지금까지 학교 생활과 사회 생활을 통해 느꼈습니다. 사람의 복장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이미지를 심어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는 점이죠. 당장 예를 들자면 대인관계시 상당히 미묘한 부분이고, 지금 저도 겪고 있는 입사 면접을 통해 느낀 바를 적어보자면, 지원 회사, 업종, 직종을 막론하고 복장은 무조건 양복 정장에 구두, 단정한 외모 정리가 암묵적인 철칙입니다. 그 이유는 취업특강이나 주변 선배들에게 물어봐도 알 수 있지만 직접 정장을 입고 면접을 가보면 바로 느끼게 됩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위의 복장을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의 이미지 차이는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점은 바로 자기자신에게 주는 영향입니다. 평상복을 입고 있으면 사실 스스로 아무리 신경을 쓴다고 해도 시간이 얼마 안지나면 자신도 모르게 긴장감이 풀리고, 자세도 흐트러지며, 딴생각도 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갖춰진 복장을 하게 된 경우 자연스레 적당한 정도의 긴장감이 생기게 되고, 자세도 신경써 바로잡게 되며, 딴생각도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죠. 학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밑의 반박 덧글에 인신공격 운운하는 고상한 인격을 갖춘 분이라 인신공격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연스럽게 뭐 이런 ㅄ이.. 하게 되는 훌륭한 덧글이라 아니할 수 없다. '네가 지금 뭘 몰라서 그런거야 ^^' 하고 자연스럽게 시작하는 훈계조, 자신이 그러니까 남도 당연히 그러리라는 좁은 시야, - 세상엔 공무원, 금융계, 대기업 등만 있는 것은 아니므로 - '통과 의례'에 대한 설명까지 가면 눈에서 쏟아지는 국물..

'약간의 제재'라서 기본권의 침해는 당연하다는 사람에게, 어떠한 '약간의 제재'를 해줘야 왜 그것이 불합리한지 알려줄 수 있을까. 나는 궁금하다. 말로는 창의적인 사고 운운하면서 실제로는 잘 통제된 기계장치를 만들어 내려고 애쓰는 모순점에 대한 사고의 종착은, 결국 사회의 부속품이 되어 '다 겪어보니 별거 없더라' 하면서 스스로 중얼거리는 것인가?

29만원 밖에 없다는 민둥산 전직 독재자가 팬클럽이 있고, 총맞고 뒈진 독재자에 대한 향수가 만연하는 것이 정말 다른 이유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풀어주니까 안된다고, 그저 조지고 윽박지르는게 답이라는 사람이 아직도 많아.

追) '여름날의 적의' (http://edou.egloos.com/3729899) 를 읽고 원 글의 덧글을 다시 읽어보니, 저런 적의가 보이는 듯 해서 섬뜩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좋지도 않은 화질에 주변 사람 불편은 다 줘가면서,
자기도 공연은 제대로 즐기지도 못할 거면서 카메라는 왜 들고가나?

끝나고 나오면서 잘나왔네 어쩌네 하는 골빈 것들을 볼때마다 나오는 것은 한숨뿐.

차라리 공연장 앞에서 입장할 때 가방검사 후 카메라 보관소를 운영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무슨 대단한 예술작품 감상하는 것도 아니고,
하나의 상품인 영화를 보고 '내 돈 아까워'라고 혹평하면 큰일나?

'이번 작품은 성장하기 위한 밑바탕' 이라고 봐줘야 한다는 사람들은 왜 그리 많지?
성장하기 위한 밑바탕이면 재미없어도 용서가 되는거야? 꼭 봐줘야 되는거야?

뒤죽박죽

그 놈의 스토리 부제 지겹다.
책 잡을 것이 그렇게도 없던가요?

스파이더맨3 - 2시간 넘게 지루하게 이야기를 끌고가더니 터미네이터의 T1000의 아류 같던 샌드맨이 갑자기 착해져서는 스파이더맨과 해피하게 빠이빠이하는 장면에서는 어이가 없더군요

인디펜던스 데이 - 2시간 넘게 외계인에게 손한번 못 쓰고 폭파 당하던 사람들이 외계 비행체의 약점을 알았다고하는 순간 모두 지구에 떨어져 있더군요. 그 장면을 보는 순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절실!!! ㅜ.ㅜ

반지의 제왕 - 대체 그 넘의 절대 반지는 일반 사람이 끼어봤자 아무런 효과도 없는데(오직 사우론이 끼어야만 효과가 있음) 왜 다들 그 반지을 손에 넣으려고 열을 올리는지... 뭐~ 반지에 사람의 마음을 현혹시키는 마법을 걸었다고 주장한다면 대략 낭패! OTL

지금 생각나는 영화는 이것 뿐이라....

솔직히 디워를 보면서, 군인들이 부라퀴가 사는 동굴에 기세등등 쳐들어갔다가 쫓겨나왔을 때 밖에 있던 모든 군인들이 전멸한 장면에서, 밖에서의 전투 씬도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과 부라퀴의 빠른 질주에 비해 사람의 달리는 속도가 현저히 느림에도 부라퀴는 주인공들을 못 따라잡는 장면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었지만,

그 외에는 스토리 진행에 큰 무리가 없다고 느꼈는데요. 뭐가 그렇게 불만이신지,
차라리 스토리 연계성 부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쓰세요. 대충 두루뭉술하게 연계성 부족이라는 말로 때우지 마시고,

영화가 재미가 없었으니까 불만이 있었겠지. 스파이더맨 3하고 인디펜던스 데이 안그래도 혹평 많았던 작품이고만. 그 때 '아냐 그래도 나의 완전소중 스파이더맨 3은 그렇지 않다능 ㅜㅜ' 하는 지질휘가 이리도 많았던가? '인디펜던스 데이는 여름방학 블록버스터니까 닥치고 감상' 하라는 지질휘가 이리도 많았던가?

영화가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 쓰고, 재미있게 봤다면 재미있게 봤다고 쓰는거지 뭘 그리 이래라 저래라 하는 작자들이 이리도 많냐능. 세상에 어느 상업영화가 DVD도 아닌 극장용 엔딩에다가 감독 코멘터리 집어넣는 DDR을 치냐능. 그리도 애국심 마케팅을 하고 싶냐능. ㅋㅋㅋ

괴수영화의 기준으로 보면 잘 만들었다고 두둔하는 사람들, 이게 지금 괴수영화 매니아층 보라고 개봉한 영화인지? 트랜스포머가 왜 히트했는지를 생각해보기를. 어쨌든 사람을 끄는 것에 성공했지 않은가. 매니아 보라고 만든 영화가 아닌데 왜 매니아의 기준으로 봐줘야 하는지? 아 진짜 '한국인이 만든 것'은 뭐 다른가? :3

ps. 아 그래도 이번엔 전문가들이 검증해야 한다는 말이 안나와서 좀 낫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소위 유명 블로거라고 일컬어지시는 분들중에서 news2.co.kr 같은 사이트에서 '감히' 자신의 허락도 없이 링크를 건 것에 대해서 반발하는 사람들이 좀 되는 것 같은데..

..그럼 사이트 닫아놓고 혼자 놀던가?

무엇이 문제인지 좀 아리송합니다. digg.com에서 내세운 포맷, 그러니까 일부 요약본을 그 사이트의 어느 유저가 올려 놓고, 또 다른 유저 누군가가 글을 읽고 쓸만한 기사다 싶으면 추천 한방 올리고 뭐 그런 모델 아닌가요? 사이트에서 적은 표현이 단순히 기분이 나쁜 건가? 아시면 감히 나도 내 글로 돈 안버는데(?) 쌩판 모르는 사이트에서 내 글가지고 돈버는 것이 매우 기분이 나쁜 건가? :P

그러니까 이런 건가요? 이놈의 시스템에서 내 글을 공개하라고는 하는데 난 그런거 싫고 그냥 개인 홈페이지가 유행을 탔을 때처럼 나 아는 (또는 여기 주소를 아는) 사람들만 와서 읽고 갔으면 좋겠다는거? 그전에 이글루스를 쓰던 자칭 유저들에게서 그런 말을 들은 것도 같은데..

거참 사람은 욕심덩어리인 것도 같고, 모순투성이죠. 공개되어 있는데 아무나 오지 말라니, 내맘대로 내 글은 링크하지 말라니. 그전에 신문사들에서 딥링크 못하게 하라고 한 것이 어찌 되었더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구글 조심’ 정부 이례적 가이드라인이라는 기사에 보면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무엇보다 구글이 위협적인 이유는 바로 ‘인증우회방식’을 통한 검색을 하기 때문.

일반적인 웹서버는 관리자 페이지 등 일부 영역에서 로그인과 같은 인증 절차를 통해 제한적 접근만을 허용하는데 인증 우회 방식은 이를 거치지 않고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구글 검색 엔진은 공공기관 뿐 아니라 사적인 사이트에도 이같은 인증우회 방식을 통해 정보를 나르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국내 포털은 인증 작업을 거치는데 반해 구글은 그렇지 않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건 뭐 인증 우회라고 적고 해킹이라고 읽어줘야 합니까? ㅋㅎㅎ

구멍을 애초에 만들어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요. 뚫린 구멍을 따라 들어가서 정보를 긁어오는 로봇이 문제라는 식으로 말을 한 것도 아니고, 구멍이 뚫리지 않았는데 무슨 귀신처럼 벽을 뚫고 들어가서 정보를 긁어온다는 식으로 적어놓는 무식함에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공무원이란 저런거구나. 다들 공무원 시험 준비하다가 머리가 돌덩어리가 됐나..

긁어오는 로봇이 문제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도 사실 이상하죠. 로봇 프로그램에 무슨 인공지능이 달려서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정보니까 긁어가면 안되겠구나 구별할 수도 없으니까요. 애초에 뚫리지 않게 조치를 취하든가, 사이트에 robots.txt 만들어서 얘 긁어가지 마 하고 표시해놓으면 될 것을 저런 식으로 가이드라인을 적어 놓으니..

ps. 설마 구글이 홍보 효과를 노리고 네거티브 마케팅을.. 농담입니다. 농담이에요.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78)
까칠한 소리 (71)
덜 까칠한 소리 (21)
더 까칠한 소리 (29)
꽤 까칠한 소리 (2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